진정한 리더십은 자신을 아는 데서 시작됩니다. 리더가 자신의 감정, 행동, 신념을 정확히 인식할수록 더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구성원과 신뢰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 콘텐츠에서는 자기 인식(Self-awareness)의 정의, 리더십과의 관계, 훈련 전략, 실제 기업 사례를 소개합니다.
1. 자기 인식이란 무엇인가?
조직심리학자 타샤 유리치(Tasha Eurich)는 『Insight』(2017)에서 자기 인식을 '자신의 내면(가치, 감정, 행동 패턴)과 외부에서의 인식(타인의 시선)을 모두 이해하는 능력'이라 정의합니다. 그녀의 연구에 따르면, 스스로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실제로 높은 자기 인식을 가진 사람은 약 10~15%에 불과합니다.
2. 자기 인식이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
Harvard Business Review(2018)는 '자기 인식이 높은 리더일수록 팀의 협업 효율, 피드백 수용도, 신뢰 수준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또한 Cornell University 연구에 따르면, 자기 인식이 높은 CEO가 이끄는 기업은 구성원 만족도와 재무 성과 모두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3. 전문가 인사이트
조직행동 분야 권위자인 리차드 보야지스(Richard Boyatzis)는 “자기 인식은 리더가 타인을 진정성 있게 이끄는 출발점”이라며, 자기 인식 없는 리더십은 방향 잃은 컴퍼스와 같다고 설명합니다 (출처: 『Helping People Change』, 2019).
4. 자기 인식을 높이기 위한 훈련 전략
① 감정 일기 쓰기: 하루 중 기억에 남는 감정과 그 원인을 기록
② 360도 피드백 수용: 동료, 상사, 팀원의 피드백을 정기적으로 수집
③ 성찰 질문 활용: “나는 왜 그렇게 반응했는가?”, “다른 시각은 없었을까?” 등 자문하기
④ 명상과 마음챙김 실습: 현재의 감정과 신체 감각을 알아차리는 훈련
⑤ 코칭 또는 멘토링 참여: 외부 시선을 통해 자기 맹점을 점검
5. 실제 사례: LG전자의 ‘자기 인식 리더십 교육’
LG전자는 2019년부터 임원과 팀장급을 대상으로 ‘자기 인식 기반 리더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감정 일기, 360도 피드백, 행동 인터뷰, 전문가 코칭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 수료자들은 구성원 피드백 수용도와 팀 커뮤니케이션 점수에서 평균 15% 이상 개선된 결과를 보였습니다 (출처: LG전자 인재개발원 보고서, 2021).
마치며
리더십의 근원은 타인을 이끌기 전, 나를 이해하는 데 있습니다. 자기 인식은 단기간의 기술이 아니라, 평생의 태도입니다. 오늘부터 나의 감정과 생각을 기록하고, 타인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는 습관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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