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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의 기술과 인간

by 지시익킹 2025. 5. 10.

세계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2025년이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 이상이 되는초고령사회 진입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복지와 의료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 소비, 도시, 기술 전반의 구조를 재설계하도록 요구합니다. 오늘은 고령화 사회가 가져올 사회적 변화와 함께, 이를 대응하고 선도하기 위한 기술의 역할, 인간 중심 설계의 방향성을 살펴봅니다.

 

 

1. 초고령 사회의 도래와 현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 기준 한국의 65 이상 고령 인구는 950 (전체 인구의 18.4%) 달하며, 2025년에는초고령사회(20% 이상)’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령화는 의료 수요 증가, 노동력 감소, 지역소멸 위기, 세대 갈등 등의 구조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산업과 기술 수요,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 기회도 함께 창출됩니다.

 

2. 고령자를 위한 기술 개발 트렌드

헬스케어 기술: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원격 진료, AI 기반 조기 진단 서비스 확산 (: 애플워치 심박수 이상 감지 기능)
로보틱스: 돌봄 로봇, 이동 보조기기, 반려 로봇 기술 비대면 환경에서 정서·신체적 지원 역할 강화 (: 일본의파로로봇)
스마트홈: 음성 인식, 자동 조명·가스 차단, 낙상 감지 센서 안전 중심 스마트 환경 구축
디지털 접근성 기술: 대화형 기기, 확대/음성 안내 UX, 고령자 전용 설계 포용적 디자인 강화
인지지원 솔루션: 인지 저하 예방을 위한 게임형 훈련 , AI 기반 기억 도우미 기술 개발

 

3. 인간 중심 설계를 위한 조건

기술이 고령자에게 진정으로 도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능적 효율을 넘어서심리적 수용성사회적 연결감 고려해야 합니다. 노인 소비자 행동 전문가인 최현자 교수(서울대)기술은 노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노인과 함께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강조합니다. , UX 설계 다음의 조건이 중요합니다:
① ‘
쉬운 학습실수 허용 고려한 인터페이스
기술 도입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기 위한 심리적 장벽 완화
고립 방지: 커뮤니케이션 연결을 중심에 두는 설계
가족·지역사회와의 연결성 강화 기능 탑재

 

4. 국내외 적용 사례

서울시는어르신 스마트폰 활용 교육 프로그램 구마다 운영하여 연간 5 이상의 고령자가 디지털 격차 해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기업 ‘Elliq’ AI 기반 노인 대상 반려 로봇을 상용화해 미국 복지센터에 공급하고 있으며, 복용, 운동 독려, 가족 통화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있습니다.

③ KT
기가지니 AI 케어시스템을 통해 1 고령자 가정에 건강 모니터링, 낙상 감지,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정부는 ‘AgeTech’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주택에 고령자용 스마트 리빙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고 있으며, 해당 시스템은 낙상 자동 구조 요청, 생체 신호 변화 감지 기능을 포함합니다.

 

5. 향후 전략적 방향

기술-복지 융합 플랫폼 구축: 의료, 돌봄,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합한 디지털 플랫폼 개발
공공-민간-지역 연계 모델 설계: 지자체, 기업, 병원, 사회적 기업이 협업하는 생태계 모델
고령자 참여 기반 개발: 사용자 테스트에 실제 고령자 참여를 보장하고, 피드백을 개발에 반영
세대 기술 중개자 육성: 청년 세대를 고령자 기술 활용 멘토로 양성 (디지털 자원봉사 모델)
표준화된 윤리 가이드라인 수립: 고령자 데이터를 활용하는 AI·센서 기술의 윤리적 기준 마련

 

마치며

기술은 고령화 문제의 해답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중요한 것은누구를 위한 기술인가’, ‘어떻게 함께 설계할 것인가입니다. 초고령 사회는 기술을 통한 배제가 아니라, 기술을 통한 연결로 완성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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