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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의 소통 리더십

by 지시익킹 2025. 5. 5.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오늘날 기업과 조직에서 핵심 인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수직적 위계보다는 수평적 관계, 일방적 지시보다는 참여와 공감을 중시합니다. 오늘은 MZ세대의 가치관과 소통 방식, 세대 간 갈등의 실제 원인, 그리고 국내외 기업의 실천 사례를 통해 리더가 어떻게 소통의 방식을 혁신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1. MZ세대는 어떤 세대인가?

MZ세대는 1981년 이후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한국고용정보원(2023)은 이들이 중시하는 가치를 ‘자율성, 다양성, 성장 가능성’이라고 정의하며, 특히 ‘개인의 의미 있는 일’과 ‘일-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합니다.

 

2. 세대 갈등의 본질은 ‘관점의 차이’

2022년 대한상공회의소의 ‘직장 내 세대 갈등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가 '세대 간 갈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큰 원인으로 ‘소통 방식의 차이’(47.2%)가 꼽혔습니다. 예를 들어, 상사는 '보고를 빠르게 하라'고 말하지만, MZ세대는 ‘왜 그 일이 중요한지’를 알고 싶어합니다.

 

3. 실제 전문가 분석

이혜정 박사(KDI국제정책대학원)는 “MZ세대는 명확한 목적과 피드백, 성장 기회를 원한다”며,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상호 존중’과 ‘정서적 신뢰’를 꼽았습니다 (출처: 『세대가 소통하는 리더십』, 2021). 또한 LG경제연구원은 2022년 보고서에서 “MZ세대는 참여 기반의 업무 환경에서 가장 높은 몰입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4. 리더를 위한 실천 전략

① 업무 목적 공유: ‘무엇을’보다 ‘왜’를 먼저 설명하기
② 피드백은 즉각적이고 구체적으로: 정기적 평가보다 일상적 대화 활용
③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적극 활용: 메신저, 문서 협업 툴 등 비대면 채널 강화
④ 수직적 회의 대신 참여형 회의 설계: 질문 기반 회의문화 확산
⑤ ‘공감’으로 대화 시작하기: 업무보다 감정 상태 먼저 확인하는 리더십

 

5. 실제 사례: LG유플러스의 MZ세대 소통 실험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Z-Talk’이라는 사내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팀장이 MZ세대 팀원들과 1:1 대화를 나누고, 피드백을 받는 정례 활동으로 구성되며, 도입 후 구성원 만족도가 22%, 상사 신뢰도가 18% 상승했습니다 (출처: LG유플러스 인사팀 공식 인터뷰, 매일경제 2022.09.15).

 

마치며

MZ세대는 일에 대한 동기뿐 아니라 관계와 문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세대 간 소통은 단순한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와 존중의 문제입니다. 리더가 먼저 소통 방식을 바꾸고, 진심으로 경청할 때 세대는 장벽이 아닌 시너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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